10월 영업일
2026년 9월 29일

추분을 지나, 찬 이슬이 맺힌다는 한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달력에 적힌 절기의 이름들을 하나씩 읽어보다보니 어느새 가을 한가운데로 향하고 있다는걸 또 알게 되어요.
계절이 바뀌는 요즘,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? 분주한 날에도 끼니 잘 챙겨 드시고, 좋아하는 것을 곁에 두는 시간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. 따뜻하게 데운 빵 한 조각이 그 시간에 함께할 수 있다면 참 기쁠 것 같습니다.
뚜신빵집은 가을의 식탁에 어울리는 빵을 궁리하며 10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10월에는 금·토·일요일에 문을 엽니다. 예전보다 문 여는 시간을 조금 늦추고 오후에는 조금 더 늦게까지 문을 열어요.
이른 아침에 찾아와주시던 분들께서는 바뀐 시간을 살펴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(준비한 빵이 모두 판매되면 조금 일찍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. 조기 마감 소식은 홈페이지, 네이버 플레이스, 인스타그램, 카카오맵에 안내드리니 방문 전 확인 부탁드립니다.)
영업 소식을 살펴주시고, 그 시간에 맞춰 가게까지 걸음해주셔서 고맙습니다. 빵을 굽는 일은 그 자체로도 즐겁지만, 그 빵을 반갑게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더 좋아지는 일인 것 같습니다.
오래도록 이어가고 싶은 이 일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빵을 고르시며 짧게나마 가을 안부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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